2025년 3월 5일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콘클라베〉의 원작 소설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60여 년이 흐른 2022년 10월 19일, 교황의 선종을 기점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교황의 서거 직후, 전 세계에서 모인 118명의 추기경들이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비밀 회의, 콘클라베에 돌입한다. 이야기의 중심은 선거 관리 책임을 맡은 로멜리 추기경의 시점으로 전개되며, 유력 후보 간의 권력 균형과 심리전이 긴장감 있게 묘사된다.
첫 투표에서는 다소 혼란스러워하던 후보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본심을 드러내고 세력을 구축한다. 생전에 교황이 남긴 복잡한 유산과 비밀,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감추려 했던 과거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상황은 점점 예측 불가능해진다. 특히, 교황이 비밀리에 임명한 추기경 베니테스가 콘클라베 직전 갑작스럽게 모습을 드러내면서, 회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진정으로 가장 숭고한 자리에 오를 자는 누구인가—그 답을 향한 교황 선거는 점점 더 깊은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책소개
“지적 스릴러의 거장이 선보이는 최고의 베스트셀러!” — 타임스
2025년 3월 5일, 영화 〈콘클라베〉의 국내 개봉과 함께 원작 소설 《콘클라베》가 특별판으로 출간된다.
제82회 골든글로브 각본상 수상, 전미 비평가 위원회상 베스트 앙상블상 수상, 로튼토마토 신선도 93%를 기록하며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BAFTA 등 주요 시상식 최다 부문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로버트 해리스의 장편소설 《콘클라베》는 2016년 출간 직후부터 입소문을 타고 영국 아마존과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데일리 메일, 옵서버, 타임스 등 주요 언론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저자는 가톨릭 교황 선출이라는 극도로 폐쇄적이고도 엄숙한 과정을 배경으로, 권력과 야망, 진실과 음모가 얽힌 숨 막히는 정치 드라마를 선보인다.
2022년 10월 19일, 교황의 선종 소식과 함께 118명의 추기경이 시스티나 예배당에 모여 비밀 회의 '콘클라베'를 시작한다. 선거 관리자로 선출된 로멜리 추기경의 시점을 따라, 네 명의 유력 후보들이 표 차이 속에 긴장과 갈등을 드러내며 권력의 향방은 예측할 수 없게 전개된다. 여기에 교황이 생전 마지막으로 남긴 메시지, 밝혀지는 비밀, 봉인된 방의 개방, 그리고 은밀히 임명된 '의중 추기경' 베니테스의 등장이 더해지며 이야기는 더욱 깊은 혼돈에 빠진다.
현대 종교와 정치의 복잡한 현실을 정면으로 다룬 이 소설은, 단순한 권력 투쟁을 넘어 진정한 '신의 대리자'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트람블레이, 아데예미, 테데스코, 벨리니—각기 다른 배경과 사상을 지닌 이 네 명의 추기경 가운데 단 한 명만이 72시간 후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을 이끌 새 교황이 된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치밀한 구성,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콘클라베》는 《폼페이》, 《유령 작가》, 로마사 3부작을 통해 ‘지적 서사’의 대가로 인정받은 로버트 해리스가 또 한 번 내놓은 수작이다.
거룩함 뒤편의 정치, 신념과 타협 사이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내면—《콘클라베》는 종교와 권력, 인간성과 정의를 예리하게 통찰하는 놀라운 소설이다.
목차
매체 리뷰
등장인물
작가의 말
- 사도좌 공석
- 성녀 마르타의 집
- 계시
- 의중 결정
- 교황 선출을 위해
- 시스티나 예배당
- 첫 투표
- 모멘텀
- 두 번째 투표
- 세 번째 투표
- 네 번째 투표
- 다섯 번째 투표
- 지성소
- 성직 매수
- 여섯 번째 투표
- 일곱 번째 투표
- 주님의 양 떼
- 여덟 번째 투표
- 하베무스 파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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